2008-07-21 10:42
수출입銀, 극초대형 컨선 9척 수출 지원
독일 선박펀드 시장 진출 발판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은 7월 14일 선박펀드로 유명한 독일의 MPC 캐피탈에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을 수출할 수 있도록 대출 4억4천만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1천만달러 등 총 5억5천만달러를 스트럭처드 파이낸스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고로 MPC 캐피탈은 독일의 유명 펀드운용사로 일반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선박 등 자산을 구입한 후 임대해 그 수익을 투자자들에게 배당하는 선박금융시장의 주요 플레이어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출하는 선박이 1만31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으로 1척당 선가가 1억7천만달러(총계약액 15억3찬만달러)에 달해 고부가가치선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세계 용선시장에서 거래되는 컨테이너선의 75%는 독일계 선박펀드가 발주한 것”이라며 “이번 지원으로 우리 조선사들이 독일계 펀드가 발주하는 선박 수준에 보다 적극적으로 뛰어들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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