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7 19:11
할리팩스항 물량감소로 CN철도 운행 감축
열차 차량 수용능력의 50%에도 못미쳐
할리팩스(Halifax)항의 컨테이너화물이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Canadian National Railway(CN)가 하루에 1~2회 운영하는 화물열차 수가 감소하게 됐다.
CN측은 대서양연안에 위치한 캐나다 항구에 화물열차를 운행하는 유일한 철도회사다.
두 열차가 수송능력의 50%에도 못미치는 화물을 싣고 운행하기 때문에 CN측은 이들 두 열차 차량을 결합해 하나의 열차로 만들어 같은 수량의 차들을 수송하고 추가 화물량을 위한 수송용량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결정은 캐나다 몬트리올, 토론토 그리고 시카고까지 트랜짓 타임에 최소한 영향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측은 이러한 서비스 변화로 인해 할리팩스의 수출입 물동량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할리팩스 항만당국이 집계한 올들어 6개월간의 컨테이너 물동량 수치를 보면 전년동기보다 16.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컨테이너물동량은 7년만에 처음으로 50만TEU 아래로 떨어졌다.
이같은 물동량 감소에는 지난해 상반기 주간 2회 운행 감소 등이 반영됐고 아울러 캐나다 달러의 가치 상승, 미국 경제의 약화, 벙커 연료 코스트 급등에 의한 운송 요율 영향 등이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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