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10 16:40

해운조합, 상반기 업무평가 보고회 개최

고유가·선원문제 등 현안 열띤 토의
한국해운조합(이사장 정유섭)은 ‘2008년도 상반기 업무평가 보고회’를 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전국 11개 지부장 및 3개 출장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지부별로 2008년도 상반기 추진실적에 대해 평가하고, 하반기 중점 추진업무에 대한 보고순으로 진행됐다.

또 하계특별수송 기간동안 지부별 실정에 맞게 수립한 이용객 중심의 서비스 제공 방안, 선박 안전운항 지원 계획 등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특히 최근 고유가 및 선원 부족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계 지원 방안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이 개진됐고 선박의 안전관리, 보험업무 등 각 사업분야별 문제점 및 한계 극복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정유섭 이사장은 상반기 업무 성과에 대해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현재 고유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사 지원을 위한 정부의 정책지원과 아울러 ▲유류공급 사업회비 부과요율 조정 ▲사업자금 대부금리 인하 ▲운항관리비 인하 등을 시행하고 있으나, 계속되는 고유가로 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현장에서 지원 가능한 부분은 최대한 지원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을 함께 하는 마음가짐으로 업무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하계특별수송기간 동안 여객선 안전운항 확보와 쾌적한 터미널 환경을 조성해 여객선을 이용하는 국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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