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04 16:28

씨&에어 라운지/ (주)영진GLS

“물류도 하나의 상품”
인적네트워크·물류시설·IT 통합물류서비스


(주)영진GLS는 모기업인 (주)영진공사의 항만운영, 하역, 창고, 터미널운영의 물류전문기업이다. 영진GLS는 글로벌 물류네트워크의 확장을 통해 영진그룹의 물류인프라 활용가치 창출, 3PL·통합물류서비스 구현, 차별화된 물류서비스 품질개발을 이룩함으로써 종합물류기업으로의 발돋움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몽골, 우즈베키스탄, 중국 등지에 해외지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영진GLS는 중앙아시아, 러시아, 몽골, 중국 지역에 특화된 강점을 보인다. 아시아횡단철도 북부노선인 TSR(시베리아횡단철도), TCR(중국횡단철도), TMR(만주횡단철도), TMGR(몽골횡단철도)노선의 활용성에 대한 운송가치를 창출함으로써 “하주가 요구하는 운송서비스 품질을 영진GLS가 구현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영진GLS는 국내기업이 중앙아시아, 러시아, 몽골에 설비투자나 직접 진출시 관련 국가에 대한 통관제도 및 절차, 물류문화에 대한 깊은 노하우로 하주인 해외진출기업의 리스크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하고자 노력한다. 이에 걸맞게 영진GLS의 장점 중 하나는 바로 ‘훌륭한 인적자원’이다. 영진GLS는 현재 30여명의 지역물류전문가들로 구성돼 각 루트별로 포진돼 있다.

자체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점도 영진GLS의 강점이다. 인천항에 3만3천㎡(1만평)의 중고자동차 수출 물류센터, 평택항 인근에 1만3천㎡(4천평) 물류센터 등의 인프라를 확충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위해 애쓰고 있다. 이와 더불어 “화물에 대한 안정적 수송, 하주가 원하는 시간 내에 빠른 인도 등이 서비스 가치가 달라지는 척도”라며 부가가치적인 면까지 고려한다고 송대표는 전한다. 회사 자체 IT프로그램을 통해 컨테이너 화물의 위치추적이 가능하다.

▲송인석 대표이사(뒷줄 맨 오른쪽)와 영진GLS 직원들


송대표는 “물류도 하나의 상품”이라고 강조했다. 영진GLS의 인적 네트워크, 물류시설, IT 등이 어우러져 하나의 영진GLS 상품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화물을 수송하는 정도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류에 대한 지식집약적이고 지역전문성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겁니다. 그래야 하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물류기업, 하주기업에게 상호보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물류기업이 될 수 있습니다.”

올해 8월 설립 3주년이 되는 영진GLS의 성장에 대한 비결을 묻자, 송대표는 ‘3·3·3계획’을 일러줬다. 3·3·3계획이란 “3년은 기반다지기, 3년은 도약기, 3년은 글로벌체인 갖추기”를 말한다. 송대표는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아닙니까? 학문이든, 사업이든 3년이란 시간은 검토·실행·결과 도출에 충분하다고 봅니다”라며 영진GLS의 끝없는 성장비결을 귀띔해줬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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