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6-09 11:36
유럽발 이스트바운드 물량 신장률 예상외 저조
유수 비동맹선사에 FEFC 셰어 잠식당할 듯
구주운임동맹(FEFC)은 지난 4월 중 아시아/유럽간 물동량을 수정 발표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FEFC멤버사들은 지중해지역에서 6.49~10.13%의 물동량 신장률을 기록했고 반면 북유럽지역 물동량은 5.04~6.05%가 증가했다.
한편 5월중 지중해지역의 잠정적인 신장률은 13.65%, 북유럽지역은 14.73%를 예상하고 있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아시아/유럽항로의 웨스트바운드 물동량 신장률은 10.53%에 불과하다. 이는 FEFC가 지난해 예측한 2008년 신장률에 못미치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동항로에서 특별한 개선점이 보이지 않는다면 멤버사들의 평균 선박 이용률은 90%아래로 떨어질 소지가 있다는 것이다.
FEFC멤버사들은 유럽에서 극동지역으로 실어나른 화물이 지난 1~4월중 전년동기대비 3.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지역에선 10.55%가 하락했고, 북유럽지역에선 2.03%가 각각 줄었다.
이같은 부정적인 결과는 중국의 대 구주 수입화물에 대한 욕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으로 놀라운 측면이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항만물동량 분석기관인 피어스(PIERS)에 따르면 미 달러화의 약세로 미국에서 극동 전지역으로 수출되는 물동량은 지난 1분기중 22%나 증가했다.
MDS에 의하면 올 유럽발 이스트바운드 물동량은 8.5%정도 신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같은 예상은 FEFC멤버사들이 비동맹선사중 세계 유수선사인 COSCON, CSCL, 한진해운에 마켓 셰어를 잃을 것을 암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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