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9 14:04
VLCC 신조선가 1억6천만달러…역대 최고가 기록
기존 최고가 400만달러 상회 수준
VLCC급 대형 유조선의 신조선가가 1억6천만달러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터키 선주 ‘게덴 라인’이 삼성중공업에 VLCC 2척을 발주하는 과정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게덴 라인’이 발주하는 선박은 31만8천톤급 2척으로, 준공은 2011년 1/4분기와 3/4분기로 예측되고 있다. 만약 VLCC 선가가 1억6천만달러에 계약이 실현되면 이는 기존 최고가보다 4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번 체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VLCC 신조선가는 향후 발주되는 신조선가의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유가와 후판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어 원자재 투입 비중이 높은 대형선박의 신조선가는 향후 조선 및 해운시장의 향방을 결정할 전망이다. 즉 2~3년 후에 인도받을 선박의 현재 신조선가가 향후 해운시장의 운임과 조선 시장의 선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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