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23 10:19
한진해운, 글로벌 재해복구시스템 구축
데이터 손실없이 재해발생 후 3시간이내 복구 가능
한진해운이 최첨단 전산 환경을 갖춘 재해복구시스템 (Disaster Recovery System)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재해복구시스템이란 각종 재난 및 위험요소들로 인한 전산·정보시스템 장애 발생 시 제반 업무상 데이터의 손실을 방지하고 본래의 정상 시스템 기능으로 회복시킬 수 있는 체계를 말한다.
이 시스템은 한진해운의 해운물류 전문 IT 자회사인 ‘싸이버로지텍’ 과 외부 전문 업체인 한국HP, 한국EMC 등의 전문적인 컨설팅과 인터넷 데이터 센터(IDC: Internet Data Center) 전문사업자인 LG데이콤의 서비스를 바탕으로 완성된 보다 선진화된 시스템이다.
특히,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 전산센터와 회사 외부 재해복구센터(경기도 평촌 소재)간 대용량 데이터의 안정적인 전송이 가능한 광전송망(DWDM: Dense Wavelength Division Multiplexing)과 실시간 데이터 복제 솔루션을 이용한 시스템으로 구축되어 있어 데이터의 손실 없이 재해 발생 후 3시간 이내 복구가 가능한 최첨단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번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을 통해 회사의 업무 시스템에 대한 완벽한 백업 체계가 구축됨으로써, 각종 재난 발생 시 즉각적인 IT 시스템 복구를 통해 고객서비스 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함으로써 대외 신뢰도를 크게 제고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시스템 구축에 대해 한진해운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물류 사업의 특성상 전 세계에 걸친 ‘글로벌 논스톱 IT 서비스’ 제공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점을 고려, 더욱 안정적인 재해복구시스템을 구축 및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한진해운은 재해복구시스템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한편, 재해복구 관련 상시 조직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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