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5-06 09:30

STX그룹, 글로벌 인재 찾아 해외로…

美·中서 취업설명회 첫 개최
STX그룹이 올 상반기부터 해외유학생 및 외국인을 대상으로 해외 현지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며 글로벌 인재 채용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STX그룹은 이달 미국 LA, 뉴욕과 중국 베이징에서 각각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약 30명 가량의 글로벌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STX가 해외에서 직접 리크루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글로벌 채용에선 조선∙기계 부문 연구·개발(R&D), 신사업개발, 글로벌 회계 및 외환관리, 글로벌 법무 업무를 수행할 석∙박사 및 학부 졸업생을 채용할 계획이다.

STX는 지난 2일 서류 전형을 마쳤으며 서류전형 합격자를 대상으로 7~8일에 걸쳐 채용설명회, 간담회 및 현지 1차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1차 면접에 합격한 인원을 대상으로 각 계열사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화상면접을 실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게 된다.

신상진 STX 인사지원실장은 “해외 현지 글로벌 인재 채용은 STX 글로벌 비즈니스의 역량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며 “하반기에는 채용설명회를 개최하는 국가와 도시의 수를 더욱 늘려 글로벌 인재 채용은 물론 STX를 전세계에 홍보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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