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8 11:20
러시아와 북한이 북한 나진항과 블라디보스토크 하산간 54km 철도구간을 현대화하는데 합의했다.
러시아철도공사 블라디미르 야쿠닌 사장과 북한 김용삼 철도상은 24일 모스크바에서 양국 간 철도협력 협정에 정식 서명했다고 러시아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양측은 3대7의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해 한국에서 나진항으로 바닷길을 이용하고, 나진항에서 시베리아횡단철도(TSR)로 유럽으로 화물을 실어나르는 새로운 루트의 수송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남측은 현재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비롯해 글로비스·범한판토스·우진글로벌로지스틱스·장금상선·한루 등 6개 기업이 합작해 설립한 루코로지스틱스가 이 사업에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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