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4 09:49

한러항로/ 4월들어 블라디보스토크항 통관지체현상 나타나

물류비상승에도 운임은 변함없어
최근 1년간 화물적체 현상이 나타나지 않았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항 터미널의 체선현상이 이번달부터 다시 나타나 선사들이 정시서비스를 지키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1일부로 블라디보스토크 세관 조직개편을 단행했는데, 오히려 세관수가 4개에서 2개로 줄어들었다. 그럼으로써 화물적체가 급증하면서 자동차 출고가 줄어들고 부두에는 8천대 가량의 차량이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화물적체 현상에 따라 일본항만으로부터 중고차 실은 선박의 출항이 중단되기도 했다.

이와관련해 러시아 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는 한 선사 관계자는 “이달 시행된 개편으로 체선현상이 천재지변같은 자연현상이나 항만시설과 하역장비 등의 부족이나 낙후가 아닌 개편으로 인한 일시적이기 때문에 곧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물량시황은 지난달과 비교해 큰 변화없이 양호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4분기 실적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러시아 항로의 물동량은 작년동기 대비 20~25% 가량의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러시아의 건설 프로젝트와 물류인프라 구축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물량증가세가 두드러지게 늘어나고 있지만 신규선사들의 노선투입이 활발해지면서 선복부족현상이나 오버부킹 등의 상황은 일어나고 있지 않다. 이 항로를 서비스하는 선사들 대부분 소석률 80~90%를 유지하고 있다.

유류비 등 물류비 제반 비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운임 인상은 계속 미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러항로에서 거래되고 있는 TEU당 운송단가가 2년전 물량집화경쟁이 심했을때 떨어진 이후로(당시 TEU당 450~480달러) 터미널취급료(THC)와 일시적인 성수기 할증료(PSS)는 부과해 왔지만 실질적인 운임단가에는 역부족이라는게 업계 관계자들의 말.

동춘항운이 지난달 31일 속초-자루비노-블라디보스토크의 국제여객선 취항에서 자루비노의 취항은 잠정 중단했다. 이는 훈춘행 여객과 화물에 대해 자루비노를 거쳐가는 러시아측의 통과비 인상요구가 해결돼지 못함에 따른 것.

동춘항운측은 “정해진 계약을 파기하고 러시아측의 45~230% 정도의 통과비용 인상이 터무니 없이 높다”면서 “자루비노를 제외하고 속초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직항하는 주2항차 노선으로 변경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러시아 극동철도국과 중국 투먼 철도당국은 투먼-북한 두만강-러시아 하싼 국제철도노선의 재개통에 합의함으로써 삼국간 물류 활성화에 다시 청신호가 켜졌다.<한상권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ITTAG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iger Chennai 11/27 12/21 Wan hai
    Mogral 11/28 12/28 KOREA SHIPPING
    Ym Warmth 12/03 12/26 Yangming Korea
  • BUSAN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Jakarta 11/25 12/01 Sinokor
    Kmtc Jakarta 11/25 12/02 Heung-A
    Kmtc Xiamen 11/25 12/02 Sinokor
  • BUSAN Yarimc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sc Reef 12/02 01/25 MSC Korea
    Msc Sveva 12/09 02/01 MSC Korea
    Msc Diana 12/16 02/08 MSC Korea
  • BUSAN JAKAR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Xiamen 11/25 12/08 Sinokor
    Tianjin Voyager 11/27 12/08 Doowoo
    Wan Hai 311 11/27 12/10 Wan hai
  • BUSAN MANIL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1 11/27 12/12 Wan hai
    Wan Hai 311 11/27 12/13 Wan hai
    Sunny Freesia 11/28 12/02 KMTC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