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 왼쪽부터 중국 코스코의 수리롱(Xu Lirong) 부사장, 케이라인의 마에카와 히로유키(Hiroyuki Maekawa) 사장, 대만 양밍라인의 황망씨우(Huang Wong-Hsui) 회장, 한진해운 박정원 사장, 뒤 왼쪽부터 중국 코스콘의 순 찌아 캉(Sun Jiakang) 사장, 케이라인의 시미즈 토시오(Toshio Shimizu) 부사장, 대만 양밍라인의 로버트 호(Robert Ho) 사장, 한진해운 김영민 부사장 |
세계 최대의 컨테이너 선복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해운 얼라이언스인 ‘CKYH(COSCO/중국, K-Line/일본, Yang Ming/대만, Hanjin Shipping/한국)’가 지난 8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최고 경영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CKYH 얼라이언스 대표 회의에는 한진해운의 박정원 사장을 비롯해 중국 코스코의 수리롱(Xu Lirong) 부사장, 일본 케이라인의 마에카와 히로유키(Hiroyuki Maekawa) 사장, 대만 양밍라인의 황망씨우(Huang Wong-Hsui) 회장 등 각 사 대표 경영진과 실무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9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회의를 통해 주요 해운시장인 미주 및 유럽 지역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뿐만 아니라,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또 지나치게 높은 연료유(Buncker-C 유) 가격 및 더욱 상승하고 있는 해운물류비용 등 현재 해운환경의 주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태평양 및 유럽항로 등 동/서 기간항로의 서비스 합리화, 지역 피더(Feeder) 공동 개발, 터미널 및 컨테이너 샤시(Chassis)의 공동 운영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CKYH 얼라이언스의 글로벌 서비스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환경 보호에 공헌하기 위해 선박 및 터미널에 친환경 장비 운영,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위한 운항속도 조절 및 벙커C 유 절감을 위한 운영선대 합리화 등 환경 지향적 경영활동을 위한 자발적 노력을 경주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모았다.
한편, 한진해운은 지난 2003년 세계 최대의 전략적 해운 제휴그룹인 CKYHS 얼라이언스를 주도적으로 결성해 다양한 스케쥴 확보, 운항 정시성 제고, 선복 공동 활용을 통한 운항 원가 절감 등 많은 부분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으며 CKYH 얼라이언스의 탁월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차원 높은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CKYH 얼라이언스는 아시아-북미서안 14개 노선, 아시아-북미동안 5개 노선을 운영중이며, 아시아-북유럽 8개노선, 아시아-지중해 5개 노선, 환대서양ㅎ아로 2개 노선에서 공동노선을 서비스하고 있다.
<안지은 기자>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