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1 18:27
中-北-러 국제철도 재개통 추진
북한 두만강역 경우 러 하싼까지
최근 중국은 지린성 투먼에서 북한 두만강역을 경유 러시아 하싼까지 연결되는 국제철도노선을 재개통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말 중국 투먼 철도당국은 러시아 극동철도국과 투먼-두만강-하싼 국제 철도노선을 빠른 시일내에 재개통하고 시험운행키로 합의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 북한, 러시아 3국은 투먼시에서 ‘중국-북한-러시아 3국간 철도화물 운송회의’를 개최하고 철도부문 공동운송협정을 체결했으며 동 철도의 개통과 관련해 국제 무역화물 운송조건, 운송물량, 화물 인계인수, 화물열차 사용료 정산 및 결산, 운송요금 등에 합의한 바 있다.
총연장 126km(5시간 소요 예상)의 동 국제철도노선은 1992년 4월 개통됐으며 연말까지 화학비료와 철강 등 20만톤을 운송한 바 있다.
동 국제철도의 재개통으로 두만강지역의 개발이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정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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