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03 11:43
오스트리아, 다뉴브강 운하화 하천종합개발차원서 추진
유럽 내륙수운 통합정책 일환으로
오스트리아 운하관리청은 다뉴브강을 체계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다뉴브강의 운하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수도인 비엔나의 동쪽 하류와 관련해선 다뉴브 하천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이 계획은 EU가 추진하는 유럽 내륙수운통합정책의 일환으로 선박 운항, 생태환경 및 수자원관리 등 모든 요소를 고려한 하천종합개발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특히 국제 다뉴브강 보호위원회를 통해 인접국가의 이해관계를 철저히 반영하고 하천 주변도시 및 자연공원 개발계획과의 조화도 핵심적인 과제에 포함시키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을 고려하는 차원에서의 개발계획 기본목표가 설정됐다.
급속하고 과도한 준설 및 수로 개조에 의한 수심확보는 지양하며 갈수기 선박운항여건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단계적인 개발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또 기존 하천구조물 등의 재개발을 통해 동물 및 식물 생태계를 보존한다는 계획이다.
선박운항의 기술적 요건을 강화하고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개발을 촉진함으로써 다뉴브운하가 육상에서 교통 및 물류분야의 과부하를 경감시키면서 환경보호 및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주변 지방자치단체 및 환경단체 등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함으로써 하천개발과 관련된 갈등을 최소화하며 구간 최대의 ‘Donau-Auen' 국립공원 주변 하천구조물 및 수로를 철저히 친환경적으로 개발하는 등 운하 자체는 물론 주변도시와 자연의 동?식물 생태계를 보존하는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다.
시행과정에서 사회적 분쟁을 최소화하고 소외계층이 발생하지 않도록 계획의 수립, 변경 및 시행과 관련한 정보를 모든 이해관계집단이 공유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활용한 정보공개 및 제안체제를 운영하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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