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7 11:10

호주항로/ 2월까지 물동량 급감…전망은 낙관적

선사들 서비스 개편 줄이어
호주항로는 지난달까지 급격한 물량 감소세를 본 이후 3월 들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이 항로의 1~2월 물동량은 8306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1063TEU와 비교해 24.9% 하락했다. 1월 물동량이 25% 감소한데 이어 2월 물동량도 같은 폭으로 줄었다. 2월 실적이 설날 연휴등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고는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물동량 약세가 계속 이어진 것이란 점에서 우려가 크다. 특히 비수기이긴 하나 지난 1월 물동량은 3천TEU대까지 하락해 선사들의 시름이 커졌다.

물동량 약세는 주력화물 부진의 영향이 크다. 전자제품의 경우 호주 등지로 나가는 LG전자나 삼성전자의 가전제품들이 예년과 비교해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동남아지역으로 수입루트가 전환됐기 때문이다. 신문용지를 중심으로 한 종이류 화물도 호주 수입하주들이 가격이 싼 중국이나 베트남 등지로 수입선을 돌리면서 급감했다.

선사들은 지난달까지 호주항로 시황이 크게 부진했음에도 향후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철광석 등 원자재가격 상승을 바탕으로 호주의 경제상황이 좋은 편이기 때문. 이와 궤를 같이 해 선사들은 3월 들어 항로 시황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가전제품 수출이 조금씩 늘고 있고 호주의 경기 상승을 바탕으로 한 프로젝트 화물도 실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올해 들어 선사들의 이 항로 서비스 개편이 활발이 이뤄지고 있어 눈에 띈다.

ANL과 차이나쉬핑, OOCL은 공동으로 서비스하는 AANA 서비스를 4250TEU급 파나막스 컨테이너선 5척으로 업그레이드 한다. 지난 14일 첫 선박인 ANL 와이용(ANL Wyong)호가 부산항 감만부두에 들어왔다. 이 노선은 지금까지는 25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으로 운영돼 왔다.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칭다오-상하이-닝보-홍콩-가오슝-멜버른-시드니-브리즈번-요코하마-오사카-부산 순이다.
또 현대상선과 하파그로이드, 함부르크 수드가 공동운항하는 AAUS엔 APL이 합류했다. APL은 다음달까지 선복 임대로 이 서비스에 참여하다 5월부터 자체선 2척을 투입해 공동운항선사로 뛰어들 계획이다. 노던 루프 기항지는 요코하마-오사카-부산-칭다오-상하이-닝보-멜버른-시드니-브리즈번-요코하마이며, 서던 루프는 가오슝-옌티엔-홍콩-멜버른-시드니-브리즈번-가오슝을 취항한다.

이로써 이 서비스는 함부르크 수드 3척, 현대상선과 하파그로이드, APL이 각각 2척씩을 배선해 총 2500TEU급 컨테이너선 9척이 운항될 예정이다.

한진해운과 STX팬오션, 흥아해운, 시노트란스 등 국적선사들과 중국적선사가 힘을 합쳐 5월초부터 새로운 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어서 주목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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