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국내 최초로 선박용 대형 회전기를 수출하는 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네덜란드 올씨(Allseas)사로부터 총 1천만달러 규모의 대형 발전기(11mW) 9대와 전동기(6.4mW) 12대를 일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전기는 전동기와 발전기를 통칭하는 말로 기계 내 회전자라고 하는 축이 회전하면서 힘을 발생시킨다. 이 기기들은 총 길이 370m, 폭 117m, 높이 29m 규모의 세계 최대 해양구조물운반선에 탑재돼 추진 및 동력을 담당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한 발전기는 길이 4.4m, 폭 4.3m, 높이 3.5m, 무게 56톤 규모로 전동기 등 선박 기자재에 전력을 공급하고, 전동기는 길이 4.5m, 폭 3m, 높이 4m, 무게 26톤으로 발전기로부터 전력을 받아 프로펠러를 회전시키는 역할을 한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7년 4월 입찰서 제출 이후 약 1년에 걸쳐 핀란드 ABB사 등 세계 유수 업체들과 경쟁을 벌여 이번 수주에 성공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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