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8 14:10
철광석 가격협상 타결소식에 케이프사이즈 큰폭 상승
건화물선 중고선시장 관망세 뚜렷
>>> 건화물선 2월 넷째 주 드라이시장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하락세였다. 그러나 2월 넷째 주 마지막 날 철광석 가격 협상이 이뤄졌다는 소식으로 케이프에서 큰 폭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이는 여전히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드라이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이에 파나막스도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이지만,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에는 아직 그 영향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듯 보여진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2.28% 하락, 2월22일 7,187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2월 넷째 주 케이프시장에서는 하락세가 나타나며 BCI는 10,000 아래로 떨어졌다. 그러나 2월 넷째 주 마지막 날 철광석 가격 협상이 이뤄졌다는 소문과 함께 지수는 다시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새로운 수요가 시장에 나오고, 전반적인 FFA 시장도 함께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기간 성약도 간간히 찾아볼 수 있었다. 이에 향후 분위기 또한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4.81% 하락, 2월22일 9,934를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0.3% 상승, 2월22일 105,804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각각 10.5%, 9.1% 상승해 각각 167,082달러와 165,546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10.9%, 12.6% 하락해 각각 117,492달러와 125,59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81,884DWT 벌커 “AMBER STAR(1986년 건조)”는 110,000달러로 칭다오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5,000DWT 벌커 “HARMONIOUS(2007년 건조)”는 120,000달러로 가코가와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2월 넷째 주 하락세를 보인 파나막스에서도 케이프의 상승세에 영향을 받아 긍정적인 분위기로 2월 넷째 주를 마감했다. 여전히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가시적인 무언가가 나타나기 보다는, 심리적인 요인이 시장에 더욱 크게 작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런 분위기에서 케이프의 상승세로 인해 파나막스에서도 기간 성약을 비롯해 여러 건의 성약이 이뤄졌고, 향후 분위기 또한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8.30% 하락, 2월22일 7,011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5% 상승, 2월22일 50,195달러를 기록했다.
75,955DWT 벌커 “TORM ROTNA(2001년 건조)”는 71,500달러로 케이프 파세로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타이완
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5,709DWT 벌커 “ATLANTIC HORIZON(2006년 건조)”는 75,000달러로 문드라에서 인도돼, 서인도를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핸디막스와 핸디사이즈에서는 그 상승폭이 서서히 줄어드는 모습이다. 핸디막스는 2월 넷째 주 마지막 날 하락세로 돌아섰고, 핸디사이즈도 서서히 하락세로 돌아설 듯한 분위기이다. 이는 가용 선복에 대한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스팟 시장의 분위기가 긍정적이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선주와 용선주간의 용선료 편차가 크기는 하지만, 용선주들의 기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듯 보여지므로, 향후 전망은 그리 부정적이지 않아 보인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10.43% 상승, 2월22일 4,922를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5.07% 상승, 2월22일 2,237을 기록했다.
53,663DWT 벌커 “LARK(2007년 건조)”는 44,000달러로 란샨에서 인도돼, 인도네시아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44,114DWT 벌커 “YANGTZE RIVER(1998년 건조)”는 49,000달러로 리차드만에서 인도돼, 미대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 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BDI 지수의 변덕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해 중고선 매매시장엔 관망세를 띠는 바이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극동지역의 장기 연휴가 완전히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매각활동은 여전히 제한적인 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이 같은 양상은 핸디사이즈와 핸디막스 사이즈 선박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2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84년 일본 건조의 “THRASYVOULOS V (68,687DWT)”로써 베트남 바이어에게 3,70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2001년 일본 건조의 “CAPE YORK (28,471DWT)”는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4,500만달러에 매각됐고, 82년 독일 건조의 “ADELAIDA (26,400DWT)”는 1,650만달러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99년 네덜란드 건조의 “MARGARETHA GREEN (17,539DWT)” 역시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3,850만달러에 매각됐고, 75년 일본 건조의 “PAULIZE (11,719DWT)”는 정확한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컨테이너선 분야에서는 2005년 중국 건조의 “MOL ASANTE (17,450DWT)”가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됐고, 96년 독일 건조의 “JORK (14,700DWT)”는 덴마크의 HANSEN&LANGE 사에 1,950만유로에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건화물선 시장과 마찬가지로 특별히 눈에 띄는 매각소식 없이 조용하게 한 주를 마감했다.
2월 마지막 주에 가장 주목 받은 선박은 92년 한국 건조의 “STAINLESS (143,750DWT)”로써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고 2003년 한국 건조의 “WHITE POINT (49,000DWT)”는 5,350만달러에 매각됐다. 85년 건조의 “MOSKOVSKIY C (28,750DWT)”와 “VLADIMIR KOKKINAKI (28,750DWT)”는 각각 선가와 바이어가 알려지지 않은 채 매각소식이 전해졌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방글라데시의 카르텔 철회와 철강가격 상승으로 인해 해체가가 눈에 띄게 오른 모습을 보였다.
78년 건조의 탱커선 “BERGE EAGLE (48,986DWT)”은 싱가포르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535 달러에 매각됐고, 82년 건조의 “BERING WIND (29,665DWT)”는 LDT당 620달러에 방글라데시 해체 업자들에게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
[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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