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이 신항의 대약진에 힘입어 전년 1월보다 3.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달 부산항의 컨테이너 처리물량은 지난해 1월보다 3.3% 늘어난 107만4천TEU로 최종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수출입 화물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60만8800TEU, 환적화물은 6.2% 늘어난 46만4600TEU로 각각 나타났다.
신항은 지난해 말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 기항 등에 힘입어 전년동기대비 무려 235% 급증한 10만9900TEU를 처리했다.
이 중 수출입화물은 6만7100TEU로 전년 대비 281.7%, 환적화물도 4만2700TEU로 181.4%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감만부두도 세계 2위 선사인 MSC의 환적화물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1월보다 10.6% 늘어난 22만9900TEU를, 감천한진부두도 12.7% 증가한 5만1300TEU를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선대부두는 지난해 말 머스크의 신항 이전 등으로 물동량 처리실적이 지난해 1월보다 23.6% 줄어든 14만7300TEU를, 신감만부두도 이 기간 7.4% 줄어든 9만5700TEU를 처리한 것으로 집계됐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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