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1 13:31

서정호 IPA 사장, 국토해양부 제2차관 유력후보


정부조직개편안이 여야 합의로 타결됨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출범 12년만에 폐지되게 됐다.

해운물류업계를 관장하는 주무부처가 사라지게 된다는 점에 업계 관계자들은 당황해하면서도 한편으론 애초부터 인수위가 정부조직개편안에서 해양수산부 폐지에 대한 강렬한 의지(?)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덤덤하게 받아들이려는 표정도 눈에 띈다.

이제 새정부가 출범하면서 해운항만분야의 정책들은 새로 발족되는 국토해양부에서 맡게 된다. 이미 장관은 내정된 상태로 차관 지명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건교부와 해양부가 합쳐진 국토해양부에는 1차관, 2차관 2명을 임명하게 된다. 건교부 출신 1차관 몫으로는 행복도시건설청의 남인희 청장, 송용찬 차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해양부의 몫인 2차관으로는 해양수산부시절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현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해양수산부 이재균 정책홍보관리실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경우 해양부 재직시 행정고시 후배였던 현 강무현 해양부 장관이 차관에 임명됨으로써 기획관리실장을 끝으로 해양부를 떠났었다. 서 사장은 충남 연기 출신으로 한양대 법대를 졸업했으며 해운항만업계에선 실무와 이론을 두루 겸비한 덕망있는 인사로 평가되고 있다. 이재균 정책홍보관리실장은 부산출신으로 연세대를 졸업했으며 원만한 대인관계와 업무 추진력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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