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1 09:31

한진해운 운항훈련원, 국가지정교육기관 인증

해운업계 최초로 국가지정교육기관 인증받아
한진해운은 작년 10월 사내에 개설한 운항훈련원이 해운업계 최초로 ‘국가 지정교육기관’자격을 인증받았다고 지난 5일 밝혔다.

안전운항과 정시운항 강화를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해기사 양성을 목표로 지난해 설립한 동 훈련원은 "모의 선박조종 시뮬레이션(Simulation) 장비"를 포함한 다양한 최첨단 시설들을 구비하고 있다.

올해 1월 서류심사와 세밀한 현장심사를 통해‘선박모의조종(Ship Handling Simulation)’등 총 3개 과정에 대해 주관 부처인 해양수산부로부터 2월4일부로 ‘국가 지정교육기관’으로 공식 지정받았으며, 해양대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등 관련 국가교육기관을 제외하고 민간기업으로는 처음 지정을 받은 것이다.

특히, 이번에 인증 받은 3개 분야는 여러 가지 운항 상황속에서 실제 선박과 동일한 시뮬레이터(Simulator) 훈련을 통해 안전운항 능력을 제고함과 동시에 사고 발생의 사전 예방에 필요한 교육과 훈련을 위한 최적의 교육 과정들이다.

이번 교육기관 인증과 관련해 한진해운 관계자는 “이번에 ‘국가 지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됨으로써 한진해운 운항훈련원의 위상 제고뿐만 아니라 운항 훈련원의 교육 품질에 대한 대외 공신력을 더욱 인정받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진해운은 이번 교육기관 인증을 계기로 글로벌 일류 해운기업 위상에 부합되도록 운항 훈련원의 교육 품질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이는 한편, 장기적으로 해외의 우수한 연관 교육기관과의 연계 추진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갈 방침이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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