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28 17:21
아시아나항공이 저가 항공사설립에 대해 검토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25일 대한통운 인수 양해각서 체결 후 기자간담회에서 저가항공사 설립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강 사장은 이날 “기업은 항상 여러 상황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며 “현재 저가항공사 설립에 대해 내부에서 여러 방안을 두고 검토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11월 대한항공이 저가항공사인 에어코리아 설립을 공식발표했을 당시만 해도 저가항공시장 진출의사가 없다고 했으나 아시아나항공과 부산국제항공이 업무제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면서 저가항공시장 진출설이 흘러 나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일본, 중국, 동남아 등 중단거리 국제노선을 중심으로 운항하고 있어 저가항공사들이 국제선을 취항할 경우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저가항공시장 진출을 추진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아시아나항공은 기존 저가항공사와의 인수합병이나 지분참여가 아닌 신규설립을 통해 진출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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