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7 11:07

하주업계, '운임상승·선복부족' 이중고 울상

선하주 상생협력, TSR·TCR 등 대체루트 활성화 관건
하주들이 최근 급격한 운임상승과 선복난의 이중고에 울상이다.

하주협의회는 해상운임 및 부대비 등의 비용 상승과 한국발 화물에 대한 선복난에 대한 입장을 14일 밝혔다.

해상운임 동향을 살펴보면, 유럽 수출항로를 중심으로 성수기를 맞아 전년말 대비 운임의 40~50% 이상 급등했다. 북미항로의 경우도 성수기 할증료 적용으로 운임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벌크화물의 경우 2007년 들어 운임급등세가 지속돼 전년대비 무려 100% 이상 급등했다.

인상사유로는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에 따른 선복 부족 ▲중국발 물동량 급증으로 인한 한국발 선복축소 ▲유가상승 ▲TSR 운임인상(30%)에 따른 해상운송 전환 등을 들 수 있다.

해상운임 뿐만 아니라, 수출항공화물운임 역시 성수기를 맞아 40~50% 인상추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11월 인천→프랑크푸르트 기준 항공운임은 지난해보다 kg당 600원이 오른 3,000원을 받고 있다.

하주협의회는 이에 대해 "급격한 운임인상은 선하주의 공동발전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며 유럽항로에서의 40~50%의 운임급등은 업계 물류비에 지나친 부담이며, 하주가 수용가능한 인상률 범위 내에서 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되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또 벌크화물 취급하주의 경우, 운임인상 및 선복확보 등 2중고를 겪고 있다며 한국발 화물에 대한 수송 스페이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선복난 완화를 위해 "유로화 강세 및 유럽경기 호조 등으로 CIS(독립국가연합), 중앙아시아, 동유럽 등지로 수출물동량이 늘면서 유럽항로가 강세를 띄고 있다"며 "TSR(시베리아횡단철도)과 TCR(중국횡단철도) 등의 대체루트가 활성화돼 운송서비스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TSR 및 TCR루트는 해상과 비교해 안정적인 대하주 수송서비스가 미흡한 수준이라는 것이 하주협의회측의 진단이다.

하주협의회는 "운임안정화를 위한 선하주 상생협력이 요망된다며 원자재가격 상승, 원화강세 등으로 수출기업의 채산성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반면, 선사의 재무구조는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미국 등 선진금융시장에 대한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경기둔화와 국내 수출경기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미국 서브프라임모기지(비우량주택담보대출) 부실사태로 부동산 경기뿐 아니라 미국경제 및 소비의 급속한 하락세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이다.

하협 관계자는 "이런 여건에서 주요 정기항로 운임 폭등은 수출기업의 경쟁력 저하를 초래해 수출증대 노력을 포기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했다.

따라서 수출경기와 하주의 입장을 고려한 탄력적인 운임정책이 필요하며 해운업계의 급격한 운임인상에 대한 자제와 선하주 상생을 위한 협력이 절실히 요망된다고 하주협의회는 밝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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