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11 11:34

‘印 SCI의 깊은 한국조선소 사랑’

지난해부터 신조선 26척 국내조선소에 발주
인도 국영선사인 SCI가 신조선박 발주에서 한국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SCI는 지난 5일 STX조선에 핸디막스 벌크선 6척을 발주했다. 신조선은 5만7천DWT급 선박들로, STX조선의 중국 다롄(大連)조선소에서 건조될 예정이다. 신조선박은 2011년말부터 2012년초 사이에 SCI에 인도돼 DNV(노르웨이 선급)와 IRS(인도선급)에서 선급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SCI는 처음엔 한국 조선소의 도크 여유가 없는 점을 감안해 중국조선소에 발주를 고심하기도 했으나 결국 STX조선의 다롄조선소로 방향을 틀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주로 SCI는 지난해 10월 7만3천DWT급 LR-1 정유운반선 6척 발주 이후 두번째로 STX조선에 선박건조를 맡기게 됐다.

SCI는 신조선 건조가 마무리되면 최근 호황세를 보이고 있는 건화물선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I는 현재 20척의 벌크선대를 보유중이다.

SCI는 이번 발주를 포함해 최근 들어 총 26척의 선박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지난해 4월 대우조선해양에 32만DWT급 VLCC(초대형유조선) 2척을 발주한 것을 시작으로 현대삼호중공업에 4400TEU급 컨테이너선 2척, STX조선에 LR-1 6척을 발주했다.

올해 들어선 지난 10월 현대중공업에 11만5천DWT급 아프라막스 탱커 4척과 10만5천DWT급 정유운반선 2척을 각각 발주했고 세광중공업(옛 INP중공업)에 1만3천DWT급 케미컬탱커 4척을 발주했다.

SCI는 이밖에도 51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하기 위해 현대중공업 등 한국 조선소를 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선박들까지 국내 조선소에서 건조할 경우 SCI의 총 신조발주량 28척·130만t(230만DWT) 모두는 국내 조선소가 도맡게 된다. 총 투자금액은 670억루피(약 1조5740억원)에 이른다.

SCI는 신조선들을 내년말부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와관련 SCI의 한국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동아선박의 김권채 회장은 “SCI는 조선업계가 불황을 겪던 지난 1983년부터 신조선 발주를 한국 조선소와만 거래해 국내 조선업계가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케 했다”며 “중국 조선소가 비약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있는 지금도 국내 조선소에 대한 깊은 신뢰로 모든 신조선을 한국 조선소들에 발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SCI는 83년부터 지금까지 55척의 선박들을 한국 조선소에 발주했다.

SCI는 현재 84척·493만DWT의 선박을 보유중이며 인도 전체 선복량의 32%를 차지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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