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4 14:26
건화물선 BDI지수 지난주 주중 상승세로 반전
유조선운임, 모든 선형 및 항로에서 크게올라
건화물선 케이프사이즈시장은 성약거래가 줄면서 다소 약세를 보였으나 주중 상승세로 반전했다. 이같은 상승세는 중국/호주간 철광석 운송계약에 따른 것으로 약 2일동안 7~8척의 케이프사이즈 선박 용선계약이 체결됐다.
중국/브라질간 운송계약의 경우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 파나막스사이즈시장의 경우 태평양항로에 있어서 운임의 하락세가 지속됐으나 대서양항로는 전주 운임수준을 유지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심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주중 상승세로 반전이 이루어졌다. 기간용선은 양대 수역 모두 저조한 수준이며 단기용선 수요가 적은 편이다.
핸디사이즈시장의 경우 태평양수역의 하락세가 컸다. 미 걸프수역도 그리 상황이 좋은 편이 아니다. 발틱과 흑해수역도 심리적인 요인의 영향으로 좋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대형선 시장에 있어서 펀더멘털의 손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선주들의 우려가 크지 않은 편이다.
유조선 VLCC시장은 추수감사절 연휴기간에 미국 및 유럽을 포함한 주요지역에서 하역이 지연돼 선복공급이 크게 위축된가운데 용선거래가 일시적으로 급증함에 따라 모든 해역에서 운임이 폭등했다.
수에즈막스시장의 경우에도 연휴기간이후 용선수요가 집중돼 북해 및 지중해수역은 물론 서아프리카해역의 모든 항로에서 운임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정기선시장은 남미-극동서비스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 핸디사이즈 컨테이너 용선료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론 이러한 하락이 일시적인 현상으로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으나 2,500TEU급 컨테이너선박의 용선료는 대체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우리나라 선사에 의해 용선된 1,102TEU급 기어장착 컨테이너선박의 6개월 용선계약시 1일 용선료 12,800달러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계약된 중간급 선형인 3,424TEU급 컨테이너선박의 1일 용선료는 36개월 계약을 조건으로 31,400달러에 거래됐고 기어장착 2,450TEU선박의 1일 용선료는 27,100달러로 알려졌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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