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종합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이 독일 물류기업인 LSL(Lohmöller Spedition und Logistik GmbH)의 육상운송 사업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퀴네앤드나겔은 지난해 스페인 육상운송기업 TDN을 인수한 데 이어 유럽 내 육상운송 네트워크 확장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1930년 설립된 LSL(로뫼러)는 독일 북서부를 거점으로 혼재화물, 소량화물운송(LTL), 만재화물운송(FTL) 서비스를 제공해 온 화물 운송업체다. 2024년 육상 화물운송 매출은 약 2350만유로를 기록했다.
이번 인수로 로뫼러 소속 물류 전문가 142명과 트럭 50대가 퀴네앤드나겔 네트워크에 편입된다. 회사 측은 독일 내 화물망은 물론 유럽 전역의 사업 기반도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로뫼러는 올해 초 독일 최대 혼재화물 운송 협력체인 IDS에 합류한 상태로, IDS 내 퀴네앤드나겔의 입지 또한 강화될 전망이다.
로뫼러의 계약물류 부문과 산업 관련 서비스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되며, 기존 소유주가 계속 운영한다. 통상적인 마감 조건이 충족되면 3월 안으로 거래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퀴네앤드나겔 육상물류 총괄 한스외르크 로디(Hansjörg Rodi) 부사장과 LSL 베네딕트 로뫼러(Benedikt Lohmöller) 대표는 “양사는 2018년부터 국제 물류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이어오며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아왔다”며, “기술과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한 고객 중심 서비스라는 공통 지향점을 바탕으로 협력 가치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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