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04 14:07
목포 대불산업단지가 조선산업 혁신클러스터로 확정 지정됐다.
대불산단은 지난달 27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혁신클러스터 정책 보고회에서 중형조선산업 혁신클러스터 사업대상지로 최종 확정됐다.
이로써 대불산단은 지금까지 단순 생산중심의 조선기지에서 벗어나 기술개발, 기술인력양성, 연구개발(R&D) 인프라 등이 연계된 서남권 중소형 조선메카로 구축된다.
전남도는 2008년부터 3년간 매년 국비 100억원을 투자해 대불산단·삽진산단 등 조선업종 산단, 신설 조선단지 등을 대상으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 R&D역량강화, 인력양성시스템 구축, 기업경쟁력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조선기자재, 해양레저선박, 소형선박 등 3개 미니클러스터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 첫해인 내년엔 대불산단 혁신클러스터 추진단을 구성하고 혁신클러스터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1단계로 산학연간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도 양복완 경제과학국장은 “조선산업 혁신클러스터가 구축 되면 노동집약형 종합산업이 발전돼 고용창출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세계 제1의 중형조선산업 중심지’로 자리잡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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