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7 17:22
독일 함부르크수드가 이탈리아 컨테이너선사 코스타컨테이너라인(CCL)의 인수를 결정지었다.
함부르크수드는 이탈리아 지에프그룹으로부터 CCL의 인수·합병(M&A)에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CCL은 선박 29척을 운영하고 있으며 유럽-중남미항로 및 지중해역내항로 등 남북항로 서비스가 강하다.
지난해 36만TEU의 컨테이너를 수송, 5억7천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올해는 매출액 5억3900만달러를 목표하고 있다.
함부르크수드는 CCL의 중남미 지역 대리점망, 선대, 터미널 계약, 하주와의 수송계약 등 정기선 부문 일체를 인수하게 된다. 함부르크수드는 CCL의 브랜드를 계속 사용해 남북항로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M&A는 유럽 경쟁당국의 승인이 떨어지는 12월1일 마무리될 예정이다.
지에프그룹은 CCL 매각 이후 터미널사업과 냉동화물수송사업을 특화할 계획이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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