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1-05 16:46
싱가포르 해운물류기업 NOL(Neptune Orient Lines)이 3분기동안 괄목할 만한 수익 상승세를 나타냈다.
5일 영업실적 발표에 따르면 NOL의 7~9월 3달간 영업이익(EBIT)은 2억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9700만달러)과 비교해 2배(115%) 이상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순익은 1억9100만달러를 기록, 작년(1억2700만달러) 대비 50% 성장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5% 증가한 20억2900만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정기선 부문인 APL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17억달러, 20피트 컨테이너(FEU)당 평균 매출액은 9% 상승한 288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아시아-유럽항로등 주요 기간항로에서의 호황세로 12%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선복량은 신조선 및 신규서비스 개설로 9% 늘어났다.
영업이익은 123% 성장한 1억92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2%를 나타냈다.
물류부문(APL로지스틱스)은 계약물류부문의 부진으로 수익 감소를 나타냈다. 이 부문 매출액은 2% 성장한 3억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국제물류부문은 16% 성장한 반면 계약물류부문은 7%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은 14% 감소한 1200만달러를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3.8%를 나타냈다.
한편 9월까지 경영실적의 경우 매출액은 9% 늘어난 57억3600만달러, 영업이익은 17% 늘어난 3억8500만달러, 순익은 4% 늘어난 3억27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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