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글로벌 물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는 부산항 신항 북‘컨’ 배후물류단지의 3단계 10만㎡에 입주해 화물차휴게소와 공 컨테이너장치장, 물류기업 등을 운영할 업체를 모집한다.
BPA는 신항 18개 선석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는 오는 2009년까지 지원시설이 운영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공고를 낸 부지는 49만3천㎡의 3단계 배후물류부지 중 지난해 11월 입주업체를 선정한 부지를 제외한 잔여부지 10만㎡로, 화물차휴게소 5만㎡와 공‘컨’ 장치장 3만3천㎡, 물류부지 1만6천㎡가 대상이다.
화물차휴게소는 국내법인으로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에 의한 석유판매업 등록업체로 최근 3년간 평균 매출액이 1,000억원 이상인 기업이어야 신청 가능하다.
또 공컨테이너 장치장은 컨테이너의 보관과 임대 수리 세척 등을 주된 사업으로 하는 업체로 국내외 법인을 막론하고 컨테이너임대업이나 보관업 사업자 등록이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배후물류부지 입주업체는 ‘자유무역지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물류업종’을 영위하고자 하는 외국인투자기업이어야 한다.
BPA는 특히 이곳 물류부지 입주업체에 대해서는 기존 입주업체와 마찬가지로 법인세 등 세금 감면과 함께 저렴한 임대료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BPA는 11월5일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12월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입주업체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BPA는 2005년말부터 지난해까지 3차례에 걸쳐 부산국제물류(주)와 다이소인터내셔널 등 모두 21개 컨소시엄으로 구성된 입주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이형락 BPA 국제물류팀장은 “입주업체 선정 공고가 나간 직후부터 국내외 물류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배후물류부지가 부산항을 동북아 물류 중심항으로 이끌 주요 자산인 만큼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입주업체를 선정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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