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0-16 19:48

팬스타라인닷컴, 남해안크루즈 서비스 개설키로

내년 1월 운항
팬스타라인닷컴(대표 김현겸 회장)이 남해안의 천혜 해양관광 자원과 부산의 해운대, 광안리, 태종대 등을 연계하는 남해안 순항 크루즈 서비스를 내년 1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팬스타라인닷컴은 9월20일 남해안 순항 크루즈 서비스 개설을 위해 부산시청에서 허남식 부산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을 모항으로 하는 크루즈 도입과 크루즈 터미널 설치를 위한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부산시와 체결했다.

부산시는 이번에 추진되는 남해안 순항 크루즈 사업은 주 5일 근무제의 정착과 국민 소득의 증가에 힘입어 크루즈 이용객의 수가 해마나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유망 성장 관광 상품으로 해양관광산업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해안을 운항하는 크루즈와 부산 내륙의 다른 관광상품과 유기적으로 연계해 나갈 경우 국내 관광객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부산항이 크루즈 허브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부산시는 남해안 순항 크루즈 운항을 위해 팬스타의 국내선 크루즈 터미널 설치를 위한 부지 알선 및 외국인 투자 유치를 위한 행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팬스타라인닷컴은 1만톤급 선박을 도입해 10월초부터 3개월간의 수리작업을 거쳐 내년 1월부터 남해안 순항 크루즈 서비스에 투입할 계획이다. 동 선박은 700명이 승선할 수 있으며, 연회장과 수영장 등을 구비하고 있다.

팬스타는 남해안 운항을 기본으로 하되 용호만 매립지 신설부두를 모항으로 하여 부산∼완도, 부산∼완도∼제주 등을 2박 3일 또는 3박 4일 상품을 개발해 선보임은 물론 계절에 따라 기항지를 변경해 여행객에게 국내 관광지의 아름다움을 알릴 계획이다.

또한 남해안 순항 크루즈 서비스에는 이 같은 기항지 관광뿐만 아니라 선내에서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도 서비스할 방침이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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