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각종 비용을 사전에 먼저 계산해볼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7일부터 인터넷 홈페이지(www.icpa.or.kr)를 통해 인천항 이용 고객이 인천항 이용 항비를 사전에 계산해 볼 수 있는 ‘항비자동계산 시뮬레이션’과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항비자동계산 시뮬레이션은 국내 항만은 물론 전 세계 항만 중에서 처음으로 제공되는 차별화된 고품질 서비스다.
항비자동계산 시뮬레이션에서 사전에 알아볼 수 있는 요금은 모두 12가지(선박입항료, 접안료, 정박료, 화물료, 항로표지사용료, 일반하역료, 특수하역료, 연안하역료, 도선료, 예선료, 강취료, 계선료)로 인천항에서 발생되는 모든 항비를 다 포함하고 있다. 인천항 이용 항비를 사전에 계산해보고 싶은 고객들은 정해진 조건에 따라 선박 크기와 화물량 등을 입력하면 최종 요금이 자동적으로 산출된다.
이 시뮬레이션에서 제공하는 요금은 관련 법령과 해양수산부 기준 고시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금액으로 정확성을 가지고 있다. 또 영문과 중문 홈페이지에서도 영어로 제공되는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어 해외 선사나 화주들도 간편하게 항비를 계산해 볼 수 있다.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연계해 제공되는 ‘고객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는 선사나 대리점이 신고한 선박들의 현황에 대한 단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하면 고지서 발급 여부와, 요금납부 여부, 각종 신고 여부, 사용료 연체 여부, 관제 현황 등 원하는 정보를 선박 별로 조회할 수 있어 간편하게 업무 추진 정도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정창훈 편집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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