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9-14 11:48

비제조업 투자, 전년비 10.7% 증가로 투자 견인

지난해 해운사 선박구입은 감소세
전경련이 주요업종별 매출액 기준 상위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600대 기업들은 올 한해 동안 전년대비 6.2% 늘어난 80.0조원 규모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2년이후 6년 연속 증가세를 시현하는 것이다. 하지만 투자 증가율은 2002년에 3.2%를 기록한 이후 다시 한 자릿수를 기록함으로써 증가세가 둔화됐다.

올 상반기에 600대 기업은 지난해 상반기보다 5.7% 늘어난 35.2조원의 투자를 집행하였다. 이는 계획된 연간 투자액의 44.0%를 집행한 것이다. 상반기 투자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전력, 도소매·숙박 등 전년 동기대비 증가율이 높은 서비스업(20.2%)이 주도한 반면 제조업(-2.3%)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제조업의 부진은 투자비 비중이 큰 전기·전자부문의 큰 폭 감소(-10.3%), 환율·유가 등 대외경제변수의 영향 등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기업들이 전년 동기대비 6.4% 늘어난 44.8조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00대 기업의 연간 설비투자는 2002년 이후 6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으나 투자 증가율은 2004년을 정점으로 점차 둔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의 증가속도를 보면 2002년에 3.2%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2003년 12.4%, 2004년 18.7%, 2005년 12.8%, 2006년 10.4% 등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으나 2007년 다시 한 자릿수(6.2%)를 기록하게 되었다. 이는 디스플레이 업종의 투자를 조정해 온 전기전자 부문의 투자 부진 등에 기인하고 있다.

기업들의 연간 투자계획을 업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은 전년에 비해 한 자릿수(3.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비제조업은 전년에 비해 두 자릿수(10.7%)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업은 정유, 화학, 조선 등의 업종이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LCD 부문의 대규모 생산공장 증설이 일단락된 데다 환율하락과 경쟁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나빠진 전기·전자 부문의 투자규모 감소세를 반영하여 전년대비 3.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는 수소첨가분해공정 및 중질유분해설비 증설을 비롯한 설비고도화, 석유화학은 에틸렌·BTX 등에 대한 신증설, 조선은 수출호조에 따른 시설확장 등의 요인으로 투자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비제조업은 투자규모가 큰 전력·가스, 도소매 유통 숙박, 통신 서비스 등의 업종이 전체 투자 증가세를 이끌어 전년대비 10.7%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건설업은 주택건설 경기의 침체, 운수업은 지난해 운송장비 도입 등 대형투자의 마무리 등으로 금년도 증가세가 둔화될 전망이다.

국내 건설경기 부진, 전년대비 항공사의 항공기 구입 및 해운회사의 선박 구입 감소가 투자증가율 하락의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비제조업의 투자가 두 자릿수로 늘어나면서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투자편중 현상이 점차 해소되는 추세에 있다.

그동안 기존시설에 집중되었던 투자행태에도 점진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기업들의 연간 투자계획을 목적별로 분류하면 ‘기존시설 확장’의 비중이 48.7%,‘시설 유지·보수’12.7%,‘신제품 생산’11.5%,‘연구개발’10.6%,‘자동화·합리화’3.5%,‘정보화’3.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들 목적별 투자계획의 전년대비 증가율을 살펴보면‘정보화’30.7%,‘시설유지·보수’12.9%,‘자동화·합리화’12.6%,‘연구개발’8.2%,‘신제품 생산’6.1%,‘기존시설 확장’2.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업들이 기존시설의 확장보다는 앞으로 투자의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필요한 자동화·합리화 및 정보화 투자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경쟁력과 직결된 전략투자의 일환인 연구개발 및 신제품 생산 관련 투자를 늘릴 계획임을 나타낸 것으로 기업 투자내용이 한층 견실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투자 저해요인을 묻는 설문에서 기업들은 ‘경기전망 불투명’42.2%, ‘신규투자처 발굴난’37.4%, ‘과다한 정부규제’10.2%, ‘재무건전성 중시풍토’9.7%,‘기타’0.5% 순으로 응답했다. 이 같은 응답 내용에서 보듯이 기업들은 불투명한 경기에 대한 불안감과 신규사업 발굴의 어려움, 정부규제 등으로 투자를 주저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업가 정신을 제고시키는 분위기 조성이야말로 투자활성화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

기업가 정신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안정적 관리, 각종 규제의 과감한 개혁, 경제의 불확실성을 가중시키는 정책의 지양 등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업들도 스스로 경쟁력 강화와 생산성 향상을 기하고, 신사업 진출 및 신상품 개발 등 신규투자처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전경련은 강조했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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