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초강세…BDI 8천선 돌파

건화물선시장은 운임 지수인 발틱드라이인덱스(BDI)가 8천선을 돌파하는 등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BDI지수는 지난달 31일 7700선을 넘은데 이어 이달들어 상승세를 이어가며 4일 7907포인트를 기록한 이후 불과 하루만인 5일 8090포인트로 상승하며 8천포인트를 돌파했다.

지난해 9월 4천포인트를 넘어선 이후 1년만에 두배로 껑충 뛰었다.

이는 케이프사이즈 시장을 중심으로 파나막스, 수퍼막스등 전 선종의 상승세가 이어졌기 때문이다. 특히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시장은 각각 1만1천포인트와 8천포인트를 넘어서며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케이프사이즈 운임지수인 BCI는 지난달 16일 1만포인트를 돌파한 이후 한달이 채 안돼 5일 1만1천선을 넘어선 1만1054포인트를 기록했다.

또 파나막스 지수인 BPI는 4일 7942포인트를 기록하며 8천포인트선 진입을 밝게 한 이후 5일 8318포인트까지 치솟으며 단숨에 8천선을 뛰어넘었다.

BSI(수퍼막스)는 5일 전날보다 70포인트 상승한 5239를 기록했다.

BHSI(핸디막스)는 12포인트 상승한 2522포인트를 기록, 다른 선종보다 다소 성장세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이경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