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14 11:28
인천수출 전년동기대비 42%↑
전국 최고 증가세, 올들어 무역적자 최저치
7월 인천지역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34% 증가한 18억8천만달러,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한 19억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돼 올들어 적자폭이 가장 낮은 2,6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수출이 자동차, 철강제품 등 중화학공업품을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국 최고 증가세를 유지했다.
중화학공업품목(구성비 86%)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고, 주요품목인 승용자동차(구성비 27%)의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4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류와 정밀기계(구성비 20%)의 수출도 전년동기대비 19% 증가했고, 철강제품(구성비 12%)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EU 23%, 중국이 18%, 동남아 12% , 미국 10% 등 4개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실적의 약 6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7월 수입은 원자재(구성비 68%)의 주요 품목인 연료수입의 미미한 증가와 철강재, 비철금속 등의 수입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1%의 증가률을 나타냈다.
연료(구성비 39%)의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의 미미한 증가를 나타냈고, 철강재(구성비9%) 품목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증가해 전년동기대비 44%의 증가율을, 주요품목인 무쇠(구성비6%)의 수입이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자본재(구성비 21%)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24%의 증가세를 나타냈고, 주요품목인 기계류와 정밀기계(구성비 11%)의 수입이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했다.
소비재(구성비 11%) 부분에서는 곡물(구성비 5%)과 내구소비재(구성비 3%)가 각각 전년동기대비 31%, 10%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국가별로는 중동이 28%, 중국 15%, 일본 13%, 호주 8% 등 4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64%를 차지했다.
적자폭이 올들어 최저치인 2,6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무역수지는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는데, 수출이 중화학공업품(구성비 86%, 42% 증가)을 중심으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했고, 수입은 14%의 완만한 증가율을 보여 무역수지가 대폭 개선된 것에 기인힌다.
對선진국과는 5,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對개도국과는 8,400만달러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에는 EU 3억200만달러, 동남아 1억400만달러, 중남미 7천만불 순으로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고, 중동지역 4억1300만달러, 일본 1억4200만달러, 호주 1억700만달러 순으로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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