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은 동중국해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이어도 해역에 대한 2008년도 조석예보를 오는 10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도해양과학기지를 관리·운영하고 있는 국립해양조사원은 과학기지에서 운영되고 있는 극초단파 관측장비에서 생산된 자료 분석을 지난 7월에 마쳤으며, 2008년 조석예보자료를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에 유포하기로 했다.
이어도는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149km 떨어진 관활해역에 위치한 수중암초로 해양부는 해양영토를 확보하고 선진 해양과학기술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이 해역에 종합해양과학기지를 구축하고 2003년부터 실시간으로 해양환경을 관측· 연구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어도기지에서 관측된 자료는 전지구적 해양환경변화연구와 태풍예보 등에 중요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공표되고 있다.
해양조사원 관계자는 “동중국해 해수유동 및 어황에 영향을 주는 조석현상을 파악하고, 예보함으로써 이 해역에 대한 해수유동 분석자료의 초석 마련과 항행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8년도 조석예보자료는 해양조사원 홈페이지(www.nori.go.kr) 및 이어도해양과학기지 홈페이지(ieodo.nori.go.kr)를 통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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