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24 19:58
현대상선, 중소형 컨선 5척 1371억원에 매각
다나오스에 매각후 재용선
현대상선이 그리스 선주사인 다나오스와 2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1억5천만달러(1371억원)에 매각후 재용선(세일즈앤리스백)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매매 선박은 1997년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 현대블라디보스토크, 현대어드밴스, 현대스트라이드, 현대퓨처, 현대스프린터호 등이다.
이들 선박은 이달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다나오스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상선은 이 선박들은 10년간 정기용선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박의 일일용선료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재 시세를 반영한 고정요율로 적용될 전망이다.
다나오스는 이번 거래로 2천만달러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다나오스는 최근 6800TEU급 컨테이너선 4척을 8400TEU급으로 개조키로 하고 중국 장난조선소에 5억달러에 발주했다. 개조 선박은 2010년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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