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7-18 11:39

로테르담 마스브락테 컨터미널 운영 현대상선등 확정

디피월드가 이끄는 뉴얼라이언스 컨소시엄 선정돼


그동안 숱한 논란과 많은 관심을 끌었던 로테르담의 마스브락테 2 컨테이너 터미널의 제 1단계 사업자로 두바이 디피월드가 이끄는 뉴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이 최종적으로 확정됐다.

로테르담 항만당국은 늘어나는 컨테이너물동량을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자국항만을 유럽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 허브항만으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바다를 매립해 로테르담 월드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여 이 사업을 추진해 왔다.

항만당국은 이 지역에 정부 및 민간자본 200억달러를 투입, 연간 800만TEU이상을 처리할 수 있는 컨테이너터미널과 석유화학 원료 등을 취급하는 유류터미널 그리고 항만 물류단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마스브락테 1단계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업자로 선정된 기업은 디피월드를 비롯해 MOL, 현대상선, APL 등 뉴 얼라이언스 소속 3개 선사와 프랑스의 독립선사 CMA CGM 등 모두 5개사이다. 이들 회사들은 오는 2013년 개장을 목표로 연간 처리능력 400만TEU의 수심 20m 길이, 1900m의 선석과 내륙 컨테이너 바지 및 피더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길이 550m의 선석을 개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이 터미널은 독일과 연결되는 길이 100마일의 컨테이너 화물 열차 전용 터미널까지 설치되는 것이 특징인데, 조만간 바다 매립작업에 들어가 건설계약이 이루어지는 2008년 중반부터 터미널 공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항만당국은 이 터미널이 개장되면 에이피엘 터미널에 임대된 처리능력 450만TEU의 컨테이너 터미널과 함께 항만의 경쟁력을 높여 인근에 있는 함부르크 항만이나 앤트워프 항만의 추격을 뿌리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고로 지난해 로테르담 항만은 컨테이너 물동량 930만TEU를 처리, 세계 7위를 기록했으며 함부르크와 앤트워프 항만은 각각 808만TEU(9위)와 648만TEU(14위)를 처리했다.

현재 항만당국이 우려하는 것은 마스브락테 터미널 건설이 환경문제 등으로 당초 일정보다 3~4년 지연되는 바람에 기존의 로테르담 항만의 성장세가 크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항만당국은 로테르담 항만의 물동량이 지난해 3.2% 증가에 그친 정체 상태에 빠진 반면 함부르크와 앤트워프 항만의 증가율은 각각 9.6%와 8.3%에 달해 마스브락테 컨테이너 터미널 개발에 큰 기대를 걸어 왔다.

항만당국은 또 연간 150만TEU를 처리할 수 있는 인근의 유로막스 터미널이 내년에 개장하게 되면 로테르담 항만의 전체 처리능력이 1천만TEU를 넘어 유럽 최대의 컨테이너 항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된 디피월드 컨소시엄은 지난해 로테르담항만에서 모두 150만TEU를 처리했는데, 자체 전용 터미널을 확보함에 따라 다른 항만으로 운송되던 화물도 이 곳으로 들여올 것으로 항만당국은 내다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입찰에 참여한 14개 업체 가운데 상위 2개 컨소시엄이 재정조건이나 투자금액, 화물 유치전략, 항만 설계 등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고 밝히고 글로벌 터미널 운영업체(GTO)인 디피월드와 뉴 얼라이언스, 그리고 세계 3위인 CMA CGM이 항만운영이나 화물유치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돼 사업자로 선정했을 것으로 평가했다.

로테르담 항만당국은 내년 개장하는 유로막스 컨테이너터미널도 중국의 코스코와 일본의 K-Line, 대만의 양밍 그리고 우리나라의 한진해운이 포함된그랜드얼라이언스에 임대함으로써 선사 중심의 화물유치 의지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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