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7 15:59
3분기 조선 수주, 전년비 42.7% 증가한 61억달러 예상
하반기에도 발주강세 이어질 전망
하반기에도 국내 조선업계의 강세는 굳건할 전망이다.
전경련에 따르면 2007년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종합경기 호전이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을 비롯 타이어, 철강, 전기, 일반기계 등 5개업종이며 전년수준을 유지할 업종은 자동차, 전력, 석유, 섬유, 공작기계, 전자, 반도체, 석유화학, 유통 등 9개 업종이고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건설, 시멘트 등 2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전년동기대비 채산성이 호전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조선, 철강, 전기, 반도체 등 4개 업종이며 전년수준을 유지할 업종은 자동차, 타이어, 전력, 석유, 일반기계, 전자, 석유화학, 유통 등 8개업종이고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건설, 시멘트, 섬유, 공작기계 등 4개 업종으로 나타났다.
3/4분기 조선, 기계 등의 업종은 각각 30%, 12%, 18%이상 증가할 전망이며 건설·시멘트 등의 업종은 전분기에 이어 8.0%이상 역신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선산업의 경우 약 4년에 육박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고 각종 신공법 개발로 생산성 향상 속도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0.1% 증가한 362만CGT 생산이 전망된다.
일반기계의 경우 조선, 자동차 등 연관산업의 생산증가와 산업용, 사무용기기의 투자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3.2% 증가할 전망이다.
건설분야는 2/4분기는 전년동기의 부진에 따른 기조효과 영향으로 상승했으며 3/4분기에는 상반기 주요 사업비의 조기 집행에 따른 하반기 물량 부족으로 부진이 예상된다.
한편 조선, 전기, 공작기계, 석유화학 등은 3/4분기에 10%대 이상의 수출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며 시멘트, 석유는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4분기는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70억달러 수출을 달성했고 3/4분기에도 발주강세와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는 42.7% 증가한 61억달러가 예상된다.
공작기계는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해외시장의 호조세와 아시아, 동유럽 등 신시장 진출로 3/4분기에는 15.1% 증가한 4.2억달러가 전망된다.
석유화학은 2/4분기는 전년동기대비 4.1% 증가한 26.6억달러이고 3/4분기도 비슷한 수준인 26.5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측된다.
석유분야는 2/4분기는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60.8억달러이고 3/4분기도 비슷한 수준인 60.7억달러를 달성할 전망이다.
수입의 경우 2/4분기에는 자동차, 타이어, 철강, 섬유, 일반기계 등 5개업종에서 두 자릿수의 높은 수입증가율을 보였으며 3/4분기는 자동차, 타이어, 전기, 섬유, 일반기계등의 수입증가가 예상된다.
자동차의 경우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차 업체의 가격경쟁력 상승과 중저가 수입차 브랜드의 투입 확대등으로 2/4분기와 3/4분기에 각각 전년동기대비 19.5%, 20% 신장할 것으로 보인다.
타이어의 경우 2/4분기에는 전년동기대비 15.3% 증가한 210만개이며 3/4분기에는 수입자동차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수입 타이어 수요의 증가로 7.7% 증가한 210만개가 예상된다.
철강의 경우 2/4분기에는 소재용제품(핫코일) 수입증가와 원화강세에 따른 수입제품의 가격 경쟁력 향상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증가했으나 국내생산 증가 및 중국의 수출세부과정책 영향으로 3/4분기에는 6.7% 증가한 753만톤의 수입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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