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2 11:15

호주항로/ “운임인상 이번엔 성공한다”

호주·뉴질랜드 동반 인상


호주항로는 다음달 실시할 기본운임인상(GRI)에 총력을 기울일 태세다. 올해 들어 운임인상을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던 만큼 이번엔 떨어진 운임을 회복해야 한다는 각오다. 지난 1월1일 TEU당 300달러 인상했던 GRI는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호주항로와 뉴질랜드항로는 다음달 1일과 15일 나란히 운임인상을 시행할 계획이다. 인상폭은 호주항로의 경우 TEU당 350달러, 뉴질랜드항로는 TEU당 100달러다. 호주항로 취항선사들은 지난달 물동량이 잠시 주춤했으나 이달 중순 이후부터 서서히 회복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GRI가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게다가 중국발 물동량이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 또한 운임회복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관련 외국선사 관계자는 “본사에서 운임회복에 대해 강하게 독려하고 있다”며 “중국쪽이 성수기에 접어들면서 선복이 빡빡해지고 있는 만큼 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하주들의 반응은 냉담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선사들은 이번 GRI만큼은 국내 하주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해 줄 것을 주문하고 있다. 가뜩이나 중국보다 운임이 낮은 상황에서 이번에도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본사에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한국에 배정된 선복을 줄일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작년 성수기 때도 호주항로 운임은 부산항이 상하이항보다 300~400달러 정도 낮았다. 때문에 선사들은 한국에 배정됐던 선복의 상당량을 중국에 전배했고 이에 따라 월간 컨테이너 운송량이 6200TEU를 넘어섰던 작년 9~11월 3달간 국내 하주들은 극심한 선복난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올해는 작년보다 성수기가 일찍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고 그 강도도 클 전망이어서 선복난은 한층 심화될 전망이다.

이와관련 선사 관계자는 “일부 선사들은 6월 3주항차부터 만선시황이 도래해 화물 일부를 다음 항차로 이월시켰다”고 전했다. 지난달 물동량은 전달과 비교해 크게 떨어졌다. 한국에서 호주로 나간 수출화물은 약 4500TEU 가량. 4월의 5400TEU와 비교해 약 900TEU 가량이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같은달과 비교하면 결코 나쁜 실적은 아니다. 작년 5월 물동량은 4300TEU 가량이었다.

이같이 성수기의 길목임에도 5월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계절적으로 가전제품이 감소하기 때문이라고 선사들은 말했다. 5월이 환절기인 만큼 계절화물(Seasonal Cargo)의 감소세가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이와관련 호주경제는 최근 근래에 보기드문 호황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트라에 따르면 5월 호주 실업률은 4.2%로 1974년 11월의 4% 이후 32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올해 1분기까지 1년동안 GDP도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1%를 크게 넘어서는 3.8%를 기록했다. 더구나 호주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호주로 수입되는 화물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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