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4 18:05
이스라엘 짐라인(ZIM Integrated Shipping Services)은 AP묄러-머스크 그룹의 항만부문 자회사인 APM터미널로부터 벨기에 앤트워프 게이트웨이터미널(AGT) 지분 20%를 인수했다고 14일 밝혔다.
짐라인은 이 지분을 1800만달러(167억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짐라인은 새로운 투자로 북유럽과 북미, 카리브해, 남미, 서아프리카, 극동, 지중해를 잇는 새로운 노선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GT는 이밖에 아랍에미리트의 DP월드가 42.5%의 지분을 보유해 대주주로 있으며, 중국 코스코그룹의 항만부문 코스코퍼시픽이 20%, 프랑스선사 CMA-CGM이 10%, 독일 두이스포트(Duisport)가 7.5%의 지분을 각각 보유중이다.
AGT는 지난 2005년 운영을 시작한 신설터미널로 2010년께 350만TEU의 컨테이너물동량 처리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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