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12 13:17

노르웨이 해운호황 지속..보유상선 1800척 달해

최근 노르웨이 해운산업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성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12일 전했다.

현재 노르웨이는 총 1795척의 상선대(총 4070만DWT)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330억달러에 달한다. 우리나라(611척)보다 3배 가량 많은 양이다. 노르웨이는 5월말 현재 모두 378척의 선박을 신조 발주한 상태여서 선박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르웨이 선주협회(NSA)는 해운산업 호황의 배경에는 선주들의 기여가 컸다고 말하고 있다. 약 800억크로네(노르웨이 화폐단위) 상당의 해운산업의 가치 중에 선주 기여도는 절반가량인 380억크로네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현재 발주된 116척의 석유시추선(rig) 중 50% 이상이 노르웨이 사람들이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문가들은 노르웨이가 최근의 호황을 이어가기 위해선 해결해야 할 과제가 몇가지 있다고 지적한다. 노동자부족, 해운산업 인프라부족, 노르웨이내 해운산업 중심지이전 등이다.

NSA 분석에 따르면 현재의 호황기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해운산업에서 지금보다 대략 1만~1만5천명의 선원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속적으로 해운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선 정부가 산업인프라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정책을 실시해야 한다는 것이 해운산업업계의 대부분의 견해다.

한편, 수도 오슬로가 노르웨이 해운산업의 실질적 중심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베르겐(Bergen), 슈타방거(Stavanger), 크리스티안산트(kristiansand) 및 호이게순트(Haugesund) 등이 이를 대체할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NSA 분석에 따르면 해운산업클러스터로서의 금전적인 가치는 오슬로가 182억크로네러 슈타방게 154억크로네, 베르겐 150억크로네보다 앞서고 있어 중심지 이전에 대한 논란을 상당부분 잠재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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