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29 19:13

해운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갱신

가입업체 약 800여업체...국내운항 유조선 선주배상책임공제 요율 동결


한국해운조합이 전년도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갱신업체 대비 40% 증가한 약 800여업체에 대해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을 갱신했다.

2007년도 IGA(P&I Club) 갱신 보험료가 평균 7% 인상한데 비해 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 요율은 외화계약에 대한 환율 변동분을 반영, 국내운항 유조선은 원화기준 동결을 했고 국내운항 비유조선은 원화기준 5% 인상하게 됐다.

특히 ▲ISM(CSM) 할인 : 2% 할인 ▲선단 할인 : 3척 이상 2% / 5척 이상 5% / 7척 이상 7% / 10척 이상 8% ▲충돌배상책임담보 중 1/4 RDC 제외 : 3% 할인 등의 다양한 할인제도 등도 조합공제가입 재계약의 주요인이 된 것으로 파악됐다.

해운조합 선주배상책임공제의 주요 특징으로는 공제가입금액의 선택가입이 가능하며 국제그룹의 상호보험료 방식과는 달리 고정보험료 방식을 채택해 추가보험료(Supplementary Call), 해제보험료(Release Call)을 미부과하고 있다는 점이다.

또 유류오염손해를 포함해 P&I Club과 동일한 담보를 제공하며 선박 운항형태에 따라 담보위험 선택가능토록 하는 등 담보범위를 확대제공하고 있으며, 신용평가등급이 우수한 국내 및 해외 재보험자와 재보험계약을 체결해 가입선박에 대한 리스크 서베이 실시 등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선주배상책임공제 재계약에 따른 신규 계약기간은 2008년 5월15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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