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하이항의 올해 1~2월 수출입 화물가액이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하이세관에 따르면 주하이항의 올해 1~2월 수출입총액은 583억위안(약 12조600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홍콩-주하이-마카오대교를 통과해 주하이항으로 들어오는 수출입 화물이 크게 늘고 있다.
주하이항에는 엑스레이 검사를 위해 전자상거래 패키지를 적재한 트럭들이 매일 도착하고 있다. 홍콩-주하이-마카오를 연결하는 해상 대교가 개통한 이후 새로운 국제무역형태인 초국경(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는 운영이 원활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루 평균 200만 패키지가 항만에서 전 세계 140여 개국으로 운송되고 있다.
올해 1~2월 주하이세관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관리 플랫폼을 통해 수출된 화물가액은 213억위안(약 4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2018년 10월 이 대교가 개통한 이후 누적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액은 3000억위안(약 6조8000억원)을 넘어섰다.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의 지속적인 증가세에 힘입어 주하이항의 수출입 품목도 고부가가치, 첨단 전자기기제품으로 다변화됐다. 올해 1~2월 주하이항의 전자부품 수출입액은 전년 대비 38% 늘어난 85억위안(약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