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6 17:58
대한항공은 베트남 호치민에서 KE8360 편 화물기를 통해 초대형 비단 구렁이 등 뱀 18마리를 17일 밤 9시 20분 인천 공항으로 들여온다.
몸 둘레가 40인치, 무게가 무려 100kg이상 되는 이 비단 구렁이는 야생 상태에서 발견됐고, 현지 농장에서 약 1개월 동안 적응 훈련을 마치고 이번에 우리나라로 수송이 결정됐다.
대한항공은 그 동안 초대형 악어 등 열대동물을 여러 차례 수송했던 경험을 살려, 화물기 온도를 25도로 맞추는 등 안전 수송에 만전을 기했다.
비단 구렁이는 최대 5m 밖에 성장하지 않으며, 이번에 운송되는 구렁이의 경우 커다란 통나무를 연상할 정도로 거대한 크기이다.
이 비단구렁이는 경기도에 고양시에 위치한 테마 동물원 ‘쥬쥬’의 열대파충류 사파리에서 일정기간 적응을 마친 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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