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2 10:25

CSCL 지난해 순익 76% 감소

고유가 따른 유류비 지출 증가 등 원인

중국 1위의 국영 정기선사 차이나쉬핑컨테이너라인(China Shipping Container Lines Co.)의 지난 2006년 순이익 규모가 운항원가 증가 및 저운임 기조에 따라 전년대비 무려 76% 줄어들었다.

CSCL은 2006회계년도 순이익이 전년도인 2005년의 35억8천만위안보다 76% 감소한 8억6천만위안(1,3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의 283억위안보다 다소 늘어난 305억위안(3조6천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CSCL이 지출한 연료유 등 유류비는 전년 대비 무려 44% 증가한 63억위안(7,600억원). 컨테이너(TEU)당 운임은 5,295위안으로 전년에 비해 13% 하락했다.

이처럼 지난해 정기선 해운 경영실적 저조 현상은 중국의 다른 선사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 최근 2006년 실적을 발표한 코스코(China Cosco Holdings Ltd.)의 경우 2005년에 비해 64%나 떨어진 20억위안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바 있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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