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10 18:36
부산항만공사(BPA, 사장 이갑숙)가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하는 일본의 물류기업과 선사 등을 상대로 타깃 마케팅에 나선다.
BPA는 12일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공동으로 일본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일 물류기업간 만남의 장’을 마련한다고 10일 밝혔다.
BPA 이갑숙 사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 코마츠, 일본육운산업 등 200여개 업체 관계자를 상대로 부산 신항 및 배후물류단지 개발계획과 투자여건 등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이날 만남의 장에서는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하는 미쓰이물산 관계자가 ‘부산항을 이용한 물류비 절감사례 및 전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어서 일본 물류기업 관계자들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동부익스프레스, 세방(주), 대한통운(주) 등 신항 배후물류부지에 입주하는 국내기업과 일본의 60여개사가 참여하는 양국 물류기업간 상담회도 마련된다.
한편 BPA는 이날 오후와 13일 NYK, MOL, K-Line 등 일본의 주요선사를 잇따라 방문, 환적화물 인센티브제와 생산성 향상을 위한 부산항의 노력 등을 설명한 뒤 부산항을 지속적으로 이용해 주도록 당부할 계획이다.
BPA 강부원 마케팅팀장은 “국내외 물류기업간 이 같은 만남을 통해 신항 배후물류단지의 조기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개발예정단지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관심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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