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9 09:36

수출입 ‘컨’화물 도로수송 점유율 90% 육박

철도.연안 수송분담률 제고해야


지난해 국내 수출입 컨테이너화물의 도로 수송이 전년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도로 의존율은 90%대에 육박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철도수송도 두자릿수 이상 증가해 이 운송수단의 분담률도 10%대에 진입했다.

한국무역협회가 해양수산부 및 해양수산개발원(KMI) 자료를 조사·분석한 ‘06년도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국내 수송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도로 수송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7.0% 늘어난 904만TEU를 기록, 도로수송분담률은 2005년의 87.3%에서 지난해 88.0%로 확대됐다.

무협은 이같이 도로 수송 분담률이 꺾이지 않는 것은 최근 화물자동차 운송시장에서 차량 공급과잉에 따른 운송업체간 경쟁 격화와 운송계약의 유연성 증대로 인해 하주들이 다른 수송수단보다 도로 수송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비교해 지난해 철도부문의 수출입 컨테이너화물 수송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107만TEU에 달해 수송분담률은 2005년의 9.9%에서 작년엔 10.4%로 상승해, 10%대에 진입했다.

철도 수송 물량은 ‘04년 고속철도 개통이후 철도 수송 능력 확충에 힘입어 장거리 위주로 늘어나고 있지만 연안 해송 물량은 부산-인천간 정기 컨테이너선 서비스 중단 여파로 급격히 줄어들었다.

반면 연안 해운물동량은 전년에 비해 38.3% 감소한 16만8천TEU에 그쳐 분담률도 2005년의 2.8%에서 지난해 1.6%로 크게 떨어졌다.

이같이 도로수송 의존율이 여전히 높은 상황에서 도로 수송은 문전에서 문전까지(Door to Door) 서비스가 가능하고 단시간내 수송이 이뤄지는 장점이 있지만 교통체증과 함께 대기오염 배출 등과 같은 사회적 비용을 유발시키는 단점이 지적되고 있다.

컨테이너당 수송에 따른 경유 소모량(ℓ)을 비교해보면 트럭운송이 연안선박에 비해 20배 가량 더 소요되며 t-km당 에너지 소요량(Kcal)면에서도 도로 수송은 철도수송에 비해 8배 가량이 더 소요될 정도다.

무역협회는 “고유가 시대를 대비하여 사회적 비용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내륙수송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도로 수송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의 운송을 도로 수송 대신 철도 수송이나 연안 해송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이들 운송 수단의 운임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화주들에 대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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