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6 15:37
올해 FEU당 100달러씩 두차례 계획
북미지역에서 아시아로 향하는 노선을 운항하는 선사들의 동맹체인 태평양서향항로안정화협정(Westbound Transpacific Stabilization, WTSA) 소속 선사들이 고비용 구조에 따른 손실을 만회할 목적으로 미국발 아시아향 폐지(wastepaper)류에 대한 운임인상을 시도하고 있다.
WTSA는 오는 5월 1일부터 미 내륙에서 트럭과 철도를 이용하는 컨테이너에 대해 FEU당 100달러 이상의 인상을 시행키로 했으며, 오는 9월 1일에도 100달러 이상의 추가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WTSA측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시아로 이동하는 화물 물량 중 폐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20%인 것으로 전해졌다.
WTSA 관계자는 “폐지류는 화물 중에서 운임률이 가장 낮다”며 “운항원가 만회 목적 뿐만 아니라 아시아 화주들에게 신속히 전달해야 하는 측면에서 인상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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