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7 16:30

해외이주화물협회 2기 공동업무조인식 내달 개최

해외이사화물 운송회사들의 단체인 한국해외이주화물협회(KOROMA) 2기가 출범, 공동업무제휴조인식을 다음달 개최한다.

KOROMA는 지난 1월 임시총회를 통해 제2기 회장단을 선출하는 한편 협회 활동을 적극적으로 한 19개 회원사를 중심으로 체제를 재편했다.

(주)퓨멕스의 차주영 대표이사가 회원사 만장일치로 제2기 회장으로 선임됐고, 해륙종합물류(주)의 이종균 대표이사가 부회장, (주)케이티엠에스의 오현수 대표이사가 감사, (주)유진해운항공의 백인국 대표이사가 홍보분과위원장, (주)진양해운의 문영일 대표이사가 운영분과위원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제1기가 회원사의 개성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활동했다면 제2기는 회원사의 질적 향상은 물론 소비자의 이익환원의 차원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주영 신임회장은 관련 정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인터넷 공동 홍보 등으로 KOROMA 회원사들에게 실질적인 이익 대변자로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KOROMA는 2기 출범과 관련해 다음달 6일 신한은행 광교영업부(옛 조흥은행 본점)에서 공동업무제휴 조인식 및 사무실 이전식을 개최하는 한편, 같은날 새 사무실인 백석동 동문굿모닝타워1차 514호에서 회원사 및 관련 기관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는 4월 협동통운과 해외이주화물에 대한 회원사의 공동 보세운송 체계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며, 봄·가을 2회에 걸쳐 해외물류견학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KOROMA는 지난 2005년 해외이주화물 업체들의 진흥과 물류업계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해외이주에 따른 피해 소비자들을 돕고,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을 업계 스스로 조정 방지하자는 취지에서 발족했다.

초대 송정섭 회장이 이끈 1기 KOROMA는 직원 서비스 교육, 해외물류업체운영 매뉴얼 표준화, 엄격한 회원사 자격 기준 설정 등을 통해 소비자 서비스의 질 향상과 이사화물업체들의 무분별한 난립을 방지하는 정책을 벌여왔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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