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6 17:26

아시아나, 창사 이래 첫 주주배당 실시

263억원 배당...주당 150원씩 주주에게 배당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김포국제공항청사 4층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제19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아시아나는 이번 주주총회에서 지난해 경영방침 중 하나인 주주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창사 이래 사상 첫 주주배당을 결정했고, 이에 따라 이익잉여금의 17.2%에 해당하는 263억원을 주당 150원씩 주주들에게 배당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작년매출액 3조4515억원, 영업익 1,270억원, 경상익 1,407억원, 당기순익 1,30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고, 2005년도 292.7%였던 부채비율을 작년에는 277.6%로 15.1%포인트 감소했다.

2006년 한해 동안 항공유 단가 상승에 따른 추가 비용 부담에도 불구 ▲항공 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른 매출 확대 ▲원화 강세에 의한 수익성 증가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12.3%, 당기순익은 전년도에 비해 약 318% 증가했다.

아시아나는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함으로써 안정적인 재무기반을 갖추게 됐고, 올해에는 3조 82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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