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15 17:18
전기요금 등 유지관리비 절약 및 지상관제 역할
부산지방항공청은 15일 내년 상반기까지 김해공항의 활주로와 유도로에 설치돼 있는 항공등화를 선택적으로 켜고 끌 수 있는 개별감시제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개별감시제어시스템이란 비행기가 착륙해서 계류장으로 이동하는 경로상의 활주로와 유도로에 있는 등만 켜고 끌 수 있도록 하는 개별 및 그룹별 제어.감시가 가능한 시스템이다.
현재 김해공항은 운항시간이 끝나면 끄는 집단제어시스템으로 항공등화를 운영하고 있다.
부산항공청은 개별감시제어시스템이 도입되면 전기요금과 조명 등화시설 유지관리비를 크게 아낄 수 있고, 항공기가 착륙 후 계류장까지 이동하는 경로에만 불을 켜 자연스럽게 지상관제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시연회를 열어 기존의 집단제어시스템의 기술적 문제점을 밝히고 이를 개선할 수 있는 개별감시제어시스템을 도입해 국제 기준에 부합 하는 항공등화 관리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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